본문 바로가기
방구석 여행

[여행] 일본 돈키호테에서 사온 간식들 리뷰

by 내가 찬 돌멩이 2023. 7. 18.
반응형

안녕하세요 내.찬.돌 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일본 오사카를 여행하고 왔는데 일본에 가면 꼭 들리는 곳이 하나 있죠! 

돈. 키. 호. 테 정말 많은 양의 일본 식료품들과 의료용품, 생활용품 등이 있는 곳인데요.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에 돈키호테를 들러서 사온 간식들을 리뷰해보려구요. 다른 분들은 파스랑 여러 가지 많이 사시는데 저는 오롯이 먹을 거만 사 왔어요😁

캐리어에 빈 공간만 있었어도 미친 듯이 쓸어 오는 건데... 작은 캐리어를 가져간 과거의 나에게 "안돼~ 큰 거 들고 가!"를 외치고 싶어요ㅠㅠ 그래도 작은 걸 들고 간거치 고는 정말 꾸역꾸역 넣어서 들고 왔어요. 일본 가실 때 짐이 얼마 없으시더라도 감히 큰 캐리어 추천 드려요.. 뭘 사 올지 모르니깐!! 작은 캐리어 무겁다 싶어도 10킬로 조금 넘어요!! 제발.. 자 그럼 리뷰 시작! 


1. 인절미 과자

인절미 과자!! 제가 처음 일본에 갔을 때만 해도 한국에서 먹어 볼 수 없는 과자였는데...

요즘은 세계과자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더라고요. 그래도 일본이 확실히 저렴해요!!

한국에서는 3천 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일본에선 한 봉지에 190엔(약 1800원) 정도 했으니깐 정말 저렴하죠?

 큰 봉지를 열어보면 작은 봉지 4개로 소분이 되어 있어요. 일본 과자 중에 이렇게 소분해 놓은 과장들이 꽤 있더라구요. 먹을 때 한꺼번에 먹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어서 좋았어요. 한번 먹고 놔두면 눅눅해지니깐.. 과자의 생명은 바삭인데 말이죠!

 

 모양은 무슨 대충 모래 뭉쳐 놓은 듯한 모양인데 이게 맛이!! 맛이!! 정말 입안에서 스르르 녹는다라는 표현이 제격이에요👍

인절미 가루가 겉에 잔뜩 묻혀있고, 안에는 씹지도 못하고 녹아버리게 만들어져 있어요.

엄마가 정말 좋아하셔서 4 봉지 Get!! 캐리어만 컸어도 10 봉지 들고 왔는데 이런..😯


2. 포키 빼빼로! 랑 초코 과자들!

원래도 과자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빼빼로 정말 좋아하는데요 아몬드 빼빼로랑 누드빼빼로가 맛있더라구요.

롯데 것만 많이 먹어 봤는데 이번에 포키를 먹어보고 빼빼로에 대한 생각이 뒤집어졌어요. 

빼빼로의 생명인 초코 부분이 더 다크 해서 끝까지 안 질리고 먹을 수 있었어요. 이걸 10박스 사 왔어야 했는데...

한박스 안에 두봉지가 있어요 (양은 한국이랑 비슷)

아몬드도 정말 맛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이 맛있었어요. 둘 다 강추!! 

빼빼로 좋아하시면 제발 사주세요😋 이거 말고도 다른 종류도 많았어요.


다음은 우리나라에도 있는 초코송이! 이건 맛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더라구요.

누나가 초코송이를 좋아해서 먹어보라고 사 왔어요. 

한줄평 : 초코송이는 한국이 짱인걸로😁 누나도 저도 우리나라 것이 더 맛있었어요.


또 다른 초코 과자! 사진만 보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인데 역시 맛있었어요ㅋㅋㅋㅋㅋ 

이게 맛없으면 반칙이지!

안에는 이렇게 생겼는데 차갑게 먹는 것보단 약간 초콜릿이 녹아서 부드러워졌을 때 먹어야지 맛있더라구요. 

딱 여니 깐 저렇게 나란히 있어서 먹을 때마다 없어지는 게 눈에 보여서 슬퍼하며 먹었어요.

 

이게 돈키혼테에서 충격을 준 과자인데 한국분인지 일본분인지 이 과자를 정말 40~50개를 바구니에... 

도대체 어떻길래 저렇게 사나 싶어서 저도 하나 집었어요ㅋㅋㅋ 어후 아무리 그래도 취향이 확고하신 분인가 봐요😎


 meiji회사의 초코 상품들이 인기가 많다길래 사 왔는데 한국 거랑 비슷해요! 대신 칸이 나눠진 우리나라거랑은 다르게

일본건 자유분방하게 되어 있어서 양이 더 많았어요!! 가격은 기억이 안 나네요.. 비슷하지 않을까요?


3. 후리카게

한국에도 후리카게 종류가 많지만 원조의 맛을 보고 싶어서 사와 봤어요. 어릴 때 한국제품으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채소들을 말린 맛이 너무 싫었어서 후리카게에 대한 기억이 안 좋았는데 성인이 되니깐 이런 맛이 괜찮아지더라구요.

가끔 귀찮을 때 밥에 뿌려 먹기만 해도 되니 정말 좋았어요. 주먹밥 만들 때도 간편하니 좋더라구요.


4. 계란밥 간장!!

일본에서 돌아온 다음 날 궁금해서 바로 해 먹어 버린 간장 계란밥! 

평소에는 진간장으로 해서 먹었는데 역시 간. 계. 밥을 위해 만들어진 녀석인가 가스오부시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짜지도 않고 정말 맘에 들었어요. 계란 두 개는 국룰이죠!🤣

간장이 들어 있는 병도 너무 귀여워서 두 개나 사 왔어요. 아기자기하니 꺼내먹고 싶게 만들어요ㅋㅋㅋ


5. 일본 고형카레

이게 또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원래 분말카레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고형카레는 괜스레 궁금하더라고요. 일반카레랑 비싸 보이는 카레를 사 왔어요.

 일반맛만 먹어 봤는데 좀 더 풍미가 있었고, 맛이 진했어요. 자연스레 골든카레가 궁금해지네요. 빨리 만들어봐야지😋

 

처음에는 한 조각만 넣는 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6개를 다 넣었어야 했다는..🤣 

넷이서 먹으려고 해서 다 넣었는데 소량으로 끓이시는 분들은 조금만 넣어도 될 것 같아요. 소분되어 있어서 좋네요.


원래 곤약젤리킷캣도 있었는데... 사진 찍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미 뱃속에 다 들어가 있었어요ㅠㅠ

사 온 것 중에 제일 만족도 높고, 맛있었다는 얘기겠죠?ㅋㅋㅋㅋ 젤리는 생각보다 더 많이 사 와도 괜찮을듯해요. 

하루에 한 봉지를 다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일본 돈키호테에서 사 온 것들을 리뷰해 봤는데 이렇게 사 와서 두고두고 먹으니깐 

계속 일본 생각이 나서 더 좋더라구요. 일본 가시는 분들 꼭! 돈키호테에서 쇼핑이 계획되어 있다면

제발 큰 캐리어 들고 가세요. 또 나만 몰랐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반응형